단기 프로젝트에 투입 예정

나에 대해서 별로 쓸것이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익숙해졌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어제는 2개월 개발 일정의 인터뷰를 보고 왔다. 단가를 500을 얘기를 했었고 400후반에서 500사이로 결정이 될 것 같은데 얼마나 줄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인연이고 인맥인데 개발을 잘 해주고 또 종종 외주를 받아서 같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

창업은 올해 연말에 준비기간을 거쳐서 내년 초에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창업하고 매출이 적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

오늘은 수요예배를 다녀왔다. 아래의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19-22)

그래 나는 지어져 가는거다. 아직 완전하지 않아도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거다. 기운내자.ㅎ

 

휴가 시즌

일기를 잠시 쓰지 못했다..

생활계획표 상에 아침에 기상시간을 너무 빡빡하게 잡아놨는지 하루 빼고는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아침부터 생활이 틀어지니 모든게 다 틀어져 버렸다.

오늘 늦게라도 일기를 쓰는것은 다시 생활 패턴과 습관을 찾기 위해서다. 실패해도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

오늘은 점심을 짜파게티를 끓여 먹었다. 매일 점심이면 발산역까지 걸어가서 4500원 짜리 제육덮밥을 사 먹었는데 오늘 내일 모래 3일간 휴가다.

점심을 짜파게티로 대신했을 뿐인데 하루종일 왜이렇게 배가 고픈지 모르겠다.

아침에 꿀꽈배기한개, 점심에 짜파게티한개, 오후에 쿠앤크한개 치토스한개, 저녁에 짜파게티1개를 먹고도 배가 너무 고파서 하마터면 과자를 한봉지 더 사다 먹을뻔했다.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제육덮밥을 먹고나면 저녁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포만감이 매우 좋았다. 단 밥을 좀 많이 주는 식당이다.

몸무게는 드디어 94키로대에 들어섰다. 요즘 꽤 정체기를 맞고있어서 근 1주일간 1키로가 빠진 것 같다.

원인은 무리한 운동과 수면부족으로 인한 부종이 원인이라 생각한다.

뭔가 패턴의 변화를 주어야 될 것 같아서 걷뛰를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잠시 쉬는중이다. 뛰는 것은 10키로정도 더 빼고나서 뛰어야 될 것 같다.

그래서 녹차와 우롱차를 주문했다. 중국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서도 살이 많이 안찌는 이유가 녹차의 성분때문이라고한다. 또한 우리 장에는 비만세포와 건강세포가 존재하는데 비만세포는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건강세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좋아해서 번식을 한다고한다.

그래서 녹차를 마시는 것 만으로도 정체기를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 힘들다 눈에띄게 체중이 줄지도 않으니 의욕도 감소하고 뭔가 먹고싶은 생각이 너무 강하게든다. 이번 주일에는 떡볶이를 먹을 것이다. 그러니 조금만 더 참자.

몸무게가 좀 빠지니 뱃살이 쳐져서 살이 더 찐 것 처럼 느껴진다. 정신적인 데미지가 너무 커서 그냥 다 먹고 다 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이런 유혹들을 이겨내야지 건강한 몸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먹은 것만 치면 2200칼로리가 넘을텐데.. 아침부터 다리가 저린것이 이놈의 몸뚱이가 지방을 축적하고 단백질을 뽑아쓰는게 아닌가 싶다. 내일 몸무게를 재보면 알 수 있겠지… 105키로에서 94.2키로.. 까지왔다. 95를 벗어나기가 참 힘들었다. 10키로만 더 힘내자!. ㅠㅠ

 

마인드맵 생활계획을 세웠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지키지 못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시간에 따라 어떤 것을 하겠다고 계획을 세우면 대부분 실패하고 만다. 성공하는 계획은 오늘의 한 일을 적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지키고 싶은 생활계획의 기본이 되는 내 목표 도달점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생활계획표를 작성하고 보니 내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유투브보고 게임하고 인터넷하고 개인적인 일을 할 시간이 정말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불필요한 것은 다 끊어야겠다.

휴식

주일 예배를 드리고 왔다. 아침에는 비가 많이와서 운동을 하지 못했다. 무리한 걷뛰로 다리에 알이 많이 배겼는데 어쩌면 휴식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후에 돌아와서도 운동을 나갈까 하다가 나가지 않았다. 운동을 결심하고 처음으로 자신과 타협하는 시간이었다. 어차피 주일은 교회 일 때문에 또 성도와의 교제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수가 없으니까 그냥 하루는 쉬기로 했다. 왜냐하면 오늘은 주일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즐거운 곳이 되어야한다. 지난 5년간 비난을 받았다. 그래서 난 사람들을 피하는 습관이 생겼다. 날 비난하는 사람들은 날 정죄하고 날 피하고 날 욕한다. 그리고 내가 가까이하는 사람에도 같이 피한다. 나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고싶지 않아서 내가 먼저 사람들을 피해왔다.

처음에는 날 비난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은혜를 받지 못할것을 알기때문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날 비난하는 사람들을 피했다. 그러던 것이 이제 습관처럼 사람들을 피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질투를 많이한다. 또 자신이 높아지고 싶은 마음에 실수를 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만들고 자기 능력껏 그런 일들을 하고 이득을 챙기며 자신이 똑똑하다 생각한다. 또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면 서로 협작하며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더러운 행위일 뿐이다. 거짓말을 잘하는 것은 능력이 아니다.

나는 어떻게하면 교회를 즐거운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

나는 그들을 미워한다. 하지만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교회를 즐거운 곳으로 만들수가 없다. 용서한다는 것은 내가 받은 상처를 내려놓는 것이다. 다시 똑같은 상처를 받더라도 그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즉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아무 상처도 없었던 것 처럼 그렇게 해야만한다. 그것이 진짜 용서다. 정말 미워 죽겠는데 그들때문에 받은 고통얼만데 정말 싫은데 그래도 용서해야지 내가 그 정죄함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그 저주가운데서 그 모욕가운데서 내가 자유롭게 될 수 있다. 억울해도 하나님이 이미 다 아시지 않는가..

오늘도 내게 용서를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내일도 새벽기도를 가고 다시 운동 시작이다.!

홧팅!

걷뛰 2일차

걷기 1만보, 걷뛰 30분 걷기 30분

운동을 하면서 정신력이 좋아지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도 힘들어서 쉬고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운동을 하러 나갔다. 전날 걷뛰가 정말 힘들어서 오늘은 못할줄 알았는데 막상 나와보니 습관처럼 운동이 시작되었다.

전날은 100보 75보 비율로 걷뛰를 반복했는데 오늘은 조금 늘려서 50대 50으로 걷뛰를 했다. 걷기 시간이 줄어든 만큼 몸이 회복되는 시간이 줄어서 머리가 저리기 시작했다. 산소결핍, 20분 이후부터는 매순간 너무 힘들었는데 뛰어야 될 곳이 오면 그냥 계속 뛰어졌다.

내일 아침에도 한번 뛸어야겠다. 이러다 운동에 중독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어서 빨리 체력이 늘어서 조깅을 1시간 정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땀을 빼고 왔더니 94.8 마의 95키로 정체기를 잠시나마 벗어났다.

저녁에 운동하고 먹으려고 두부를 사다놨는데 그렇게 배가고프지 않아서 바나나 한개와 토마토 2개를 대신 먹었다. 굶으면 안된다. 몸이 지방분해를 하려면 영양소가 필요하다. 또 근육도 회복하고 피로도 풀려면 조금 찌더라도 먹어야하며 그게 결과적으로 더 살이 빠지게 만든다.

앞으로 90키로가 되고 85키로가되고 80키로가되고 할 것인데. 그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앞으로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 내가 이렇게 지구력이 있었을 줄이야.. 놀랍다. ;

걷뛰

오늘은 12시에 일어났다.

그동안 새벽기도 가느라 잠을 제대로 못잤던게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 다리가 무겁고 몸무게가 점점 더 늘어가는 것을보면 피로 누적으로 몸이 부었던 것 같다.

오늘은 어제 계획한대로 걷뛰를 했다. 운동장 한바퀴를 도는데 350보 가량인데 100보는 걷고 75보는 뛰고 100보는 걷고 75보는 뛰고를 반복했다. 한 20분쯤 하니까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어깨가 결리고 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땀도 비오듯 흘렸다.

오늘은 첫날이니까 무리하지 않고 30분만 걷뛰를하고 나머지 30분은 걷기를 하였다. 이것을 40분으로 늘리고 또 1시간으로 늘리면 뛰는시간을 반반씩 바꾸고 조금씩 늘려나가야겠다. 뛰는 것은 빠른 속도로 뛴다. 30분동안 조깅하는 아가씨와 거리가 반바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데 내일 오전에 운동을 하려면 언넝 자야겠다.

걷뛰 오늘부터 시작.

 

다이어트 정체기

요즘 몸무게가 95에서 97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있다.

처음 105의 몸무게에서 10키로 가량이 빠졌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해졌나 싶어 수요일은 3만보를 걸었다. 오랜만에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을 다시한번 체험했다.

3만보의 후유증으로 오늘은 쉬고싶다는 유혹이 너무 강해서 하마터면 자신과 타협하고 운동을 쉴뻔했다. 내가 이런 유혹을 견디며 힘겹게 다이어트를 하고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몸무게는 변함이 없다.

아침에 95.6을 확인했는데 저녁에는 96.6이 되었다. 다이어트 정체기로 오늘은 새롭게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다. 바로 먹은 칼로리만큼 운동하기 계획 이다.

점심은 제육덮밥을 먹어주고 나머지는 바나나, 토마토, 호두, 두부로 끼니를 채운다.

점심에 걷기운동의 전환점인 발산역 부근에서 4500원에파는 제육덮밥은 양이 꽤많아서 1100Kcal를 측정했다. 그리고 나머지 1100Kcal를 섭취하고 운동으로 2200Kcal를 써야만한다.

예전에 금식을 할때는 하루에 약 1키로 정도가 빠졌었는데 금식기간중 기초대사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1키로 이상이 빠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계획을 세우게 된 근거 자료로는 유튜브의 동영상 정보를 들어본다. 외국의 어떤 여성이 아이를 갖고싶어서 6주만에 40키로를 감량했다는 내용이다.

다이어트 생각한지 한달이 넘었다. 대략 8키로 가량이 빠진 것 같다.  간간히 보는 다른 사람들의 다이어트 후기와 스케줄러에 표시한 예상 몸무게를 보며 대리만족과 동기부여를 열심히 하고있다.

빨리 빼고싶어서 최대한의 계획을 세웠지만 실패해도 꾸준히 다이어트를 계속된다.

운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침 저녁 걷뛰 1시간( 2시간)
플랭크, 사이드 플랭크 15분(이상)
점심 걷기 1만보. (1시간20분)
푸쉬업 100개.
스쿼드 100개.

2000칼로리가 제대로 소모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힘들거라는건 예상한다. 걷뛰는 운동장 한바퀴를 4등분해서 뛰고 걷고를 반복한다. 익숙해지면 점점 뛰는시간을 늘린다.

 

꼭 지키지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도메인 구매 및 3만보 걷기

오늘은 새벽기도를 다녀왔다. 새벽 2시에 잠이들었는데 4시 5분전에 깨어서 새벽기도를 갔다올 수 있었다. 건강이 많이 회복된 것 같고 또한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셨을 거라 생각한다.

큐티로 스데반 집사가 잡히는 구절을 들었는데 성경구절을 보면  최초의 이방인 전도자가 스데반 집사였다. 그 스데반 집사가 순교하고 바울이 이어서 이방인 전도자가 된 것이다. 참 마음아픈 일이 아닐수가 없다.

오늘도 역시 아무 일도 하지 못했지만 도메인을 2개 구매해서 앞으로 할 일을 준비했는데 별로 한건 없지만 이제 첫 단추를 끼었다. werp.kr은 erp서비스 제공 용도로 사용되며 saisoft.co.kr은 회사 홈페이지 및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침에는 새벽기도를 다녀오고 수요일이라 저녁에는 수요예배를 다녀왔다. 탐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많은 말씀을 배웠는데 오늘 말씀은 회계 직분 맡은 분들이 꼭 한번씩 들었어야 하는 말씀 같았다.

오늘은 점심 먹으로 갔다오면서 1만보를 걷고 수요예배를 갔다오면서 2만보를 걸었다. 사실은 너무 힘들어서 수요예배를 갔다오는 길은 버스를 타고 싶었는데 핸드폰과 열쇄만 들고나갔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을 걸어올수밖에 없었다.

 

살이 좀 빠졌더니 운동 강도가 약해졌는지 몸무게 정체기가 심해서 하루 4만보를 걸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 2만보도 힘들고 3만보는 정말 간신히 걸어왔다. 저녁이라 선선하지 않았다면 울면서 집에 돌아왔을 것 같다.

내가 일기를 잘 쓰고있는 건가 모르겠다. 요점만 간략하게 짧게 적어야하는데 내 생각을 그대로 적으니 뭔가 좀 산만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래도 쓰다보면 나아지겠지..

초심으로..

요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살을 빼고있다.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살이 찌고 나서부터 이렇게 되었다.

매일 철야하고 다음날 야근하고 퇴근해서 잠을자고 또 철야하고 다음날 야근하고 퇴근하고 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여서 주말에 아이스크림을 통으로 막 퍼먹게되고 또 철야할때는 새벽 2시에 야식을 계속 먹었다.

원래는 개발이 즐거워서 시작했는데 걸어다닐때도 항상 개발 공부를하고 집에와서도 개발 연습을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빨리 회사를가서 전날 습득한 지식을 적용해보고 싶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근을하고 설레여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2시간 4시간씩 자면서도 전혀 피곤한 것을 모르게 일을 했었다.

하지만 신입때 3개월 개발일정으로 고객사에 파견을 나가고 혼자 남겨지고 다른 회사에서 개발하고 운영을 못하겠다며 오픈도 안시키고 나간 프로젝트를 쌩뚱맞게 신입이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오픈을 했는데 SSO 로그인부터가 되지가 않고 그룹웨어 결재로직을 제대로 타지를 않고 계정과목에 대한 전표입력과 ERP 시스템과 연동되는 회원정보의 오류등으로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화가 계속왔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저녁 6시 30분부터 오류 접수한 내용들을 개발을 시작하는데 갑 회사의 담당자가 저녁 11시 30분까지 지키다 내일 아침까지 다 끝내라고 지시하면서 혼자 퇴근을 했고 난 매일 한숨도 못자고 날을 샜다.

그런 생활이 한 2주쯤 지나니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쉰목소리로 간신히 간신히 통화를 하고 말한마디 못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전화응대를하고 회계팀에 또 불려다니면서 자기들이 요청하는 것을 먼저 빨리 개발을 하라고 언제까지 기다리게 하냐고 욕을 먹으면서 돌아다니고

또 건설 계약팀에서는 이전에는 없던 오류인데 갑자기 내가 오고 나서부터 갑자기 오류들이 많이 생긴다면서 전화도 오고 불려가기도하고 버그들이 수도없이 나왔는데 아마도 내가 맡은 건설계약 시스템이 버전관리가 안되어 있었던 것 같았다.

2주간 도저히 이러다 죽을 것 같아서 회사 사장님에게 그만 두겠다고 3번을 전화했는데 조금만 참아달라고 버틴게 2주가 지났다.

이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는 죽었을 것이다. 원래는 말을 굉장히 천천히 하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위기상황이 닥치니까 평소보다 3배정도 말을 빨리하게 되었고 누가 몇시 몇분에 어떤말을 했는지도 정확하게 기억이 났다.(일을 엉뚱하게 시키고 오리발 내미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런 기억이 나서 적당히 다 대처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전표입력 시스템이 그룹웨어 시스템과 연동이되어 결제를 받고있었는데 구룹웨어 시스템을 설명해 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다른부서 팀원에게 가서 한번만 듣고 머리속에 암기가되어 화면도 안보고 어떻게 하시라고 업무를 지시해 주었더니 현업들 사이에서 천재라는 소문이 들었는지 누군가는 일부러 전화해서 물어보더니 혼잣말로 “천젠데?”라면서 전화를 끊기도 했다.

정말로 내가 죽었어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었는데 사람들이 죽겠다고 해달라고하니까 내가 죽는것도 모르고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었다.

이런 경험을 내가 얘기를 하면 아 그래서 일을 잘하는구나 고생을 많이 해서 일을 잘하는구나 그렇게들 생각을 많이하지만 나는 이때부터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

살이 갑자기 20KG이나 찌고 몸도 많이 상해서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자주 일어나서 돌아다녔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폭식으로 풀기 시작했으며 잠을 못잔것 때문에 신장에 무리가 가서 앉아있이면 배가 너무 아프고 괴로워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그래 내도 굉장히 즐겁게 일을 했었는데 일하는게 힘들고 겁이난다. 뭔가를 시작하는게 두렵다. 살이 찌게된 그때부터 이렇게 시작이 되었는데 살을 빼는 것을 계기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내가 어디서부터 떨어졌는지 돌이켜 회개한다.

개발 일도 그렇고 신앙도 그렇고 나는 초심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소망한다.

이건 뭐 일기도 아니고 뭔 글을 적었나 모르겠다.

 

마음이 복잡하다.

몇일 전에 결혼하는 꿈을 꾸었다.

그런데 누구와 결혼을 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음이 복잡하다.

작년에 나를 고발해서 아동부를 쫓겨나게 만들었던 그 자매는 아직도 내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 그 자매는 사람들에게 아주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내가 인사를 몇번 했더니 자기한테 그런다며 굉장히 무섭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다녔다.

가서 이런 말을 하는 상상을 해봤다. 너는 말 한마디로 나를 교회에서 쫓아낼 수도 있는데 내가 널 어떻게 만날 수 있겠니. 이런말을 했다간 또 쫓겨나겠지.

교회사람들은 우르르 몰려다니며 비난하길 좋아한다. 남을 비난하면 자신의 악한 모습이 조금 위안을 얻나보다. 겉으로 보여지는 행위보다 비난하는 마음이 더 악한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오늘도 제때 잠을 청하지 못했다. 그래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우해서 일기를 쓴다.

일기가 먼저인지 잠이 먼저인지 일기는 이미 지났으니 잠을 잤어야 했고 내일 또 새벽기도를 나갔어야 했는데 요즘 잠을 잘 못잔다. 마음이 복잡하다.

작년에 나를 쫓겨나게 만들었던 자매와는 이야기를 할수가 없다. 또 쫓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거짓말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처음 봤을때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왜 거짓말을 지어내서 내게 그렇게 행동을 했는지 알수가 없다.

교회를 쫓겨나는 한이 있어도 만나서 정리는 해야겠다. 화해를 하기로 했으니 오해했던 부분에 대해서 오해를 풀고 사과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고 그리고 내게 정말 사람들에게 그렇게 얘기하고 다녔는지 확인도 해보고 싶다. 사실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다 용서하고 잊어버리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자매의 부모님이 하시는 행동도 그렇고 빨리 정리를 하고 끝맺음을 내고 싶다.

사람들은 내가 무슨 정신병이라도 걸린마냥 아무것도 하지 않길 바란다. 왜 나를 그렇게 미친사람 취급을 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해 하면 내 속에서 원한이 꿈틀 꿈틀 솟아 오를 것만 같다.

아마도 내가 정리를 하고 싶은 것은 미련이 남아서 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잘라내는 정리를 할수밖에 없다. 그럼 그냥 안하는게 낳은데 나만 생각하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무시하면 되는데 그 자매와 그 부모님이 내게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참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에 진저리가 난다. 그래도 용서해야하는데 마음이 아프다. 내일은 꼭 새벽기도를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