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1만보, 걷뛰 30분 걷기 30분
운동을 하면서 정신력이 좋아지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도 힘들어서 쉬고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운동을 하러 나갔다. 전날 걷뛰가 정말 힘들어서 오늘은 못할줄 알았는데 막상 나와보니 습관처럼 운동이 시작되었다.
전날은 100보 75보 비율로 걷뛰를 반복했는데 오늘은 조금 늘려서 50대 50으로 걷뛰를 했다. 걷기 시간이 줄어든 만큼 몸이 회복되는 시간이 줄어서 머리가 저리기 시작했다. 산소결핍, 20분 이후부터는 매순간 너무 힘들었는데 뛰어야 될 곳이 오면 그냥 계속 뛰어졌다.
내일 아침에도 한번 뛸어야겠다. 이러다 운동에 중독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어서 빨리 체력이 늘어서 조깅을 1시간 정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땀을 빼고 왔더니 94.8 마의 95키로 정체기를 잠시나마 벗어났다.
저녁에 운동하고 먹으려고 두부를 사다놨는데 그렇게 배가고프지 않아서 바나나 한개와 토마토 2개를 대신 먹었다. 굶으면 안된다. 몸이 지방분해를 하려면 영양소가 필요하다. 또 근육도 회복하고 피로도 풀려면 조금 찌더라도 먹어야하며 그게 결과적으로 더 살이 빠지게 만든다.
앞으로 90키로가 되고 85키로가되고 80키로가되고 할 것인데. 그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앞으로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 내가 이렇게 지구력이 있었을 줄이야.. 놀랍다. ;